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의 차이점
어떤 레시피를 보면 베이킹 파우더만 쓰는 레시피가 있고 어떤 레시피는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를 같이 쓰라는 레시피가 있다. 둘은 어떤 차이점이 있고 제과제빵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하여 알려드리려 한다.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 모두 반죽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역할을한다.
그 이유는 두 가루의 성분인 탄산수소나트륨이 반죽의 수분과 만나 가열되면서 화학적 반응을 일으켜 탄산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반죽이 부풀어 오른다.
베이킹 소다에는 탄산수소나트륨만 들어있다. 처음에 베이킹 소다만 사용 했을때는 반죽이 노란빛을 띠고 특유의 씁쓸한 맛이 났다.
이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만든 것이 베이킹 파우더이다. 베이킹 파우더는 베이킹 소다에 산성제와 전분이 더해져 만들어졌다. 그로 인해 탄산가스가 발행하는 힘이 더 커졌고 베이킹소다의 단점을 보완헀다.
베이킹 파우더와 베이킹 소다의 역할은 같을지 언정 사용했을때 결과는 다르다. 베이킹 소다 대신 베이킹 파우더는 사용 할 수 있지만 베이킹 파우더 대신 베이킹 소다를 사용 할 수는 없다.
가끔 두 가루가 같이 쓰이는 레시피가 있는데 이는 팽창의 효과가 뛰어난 베이킹 파우더와 반죽을 부드럽게하고 산성의 맛을 중화 시키는 베이킹 소다의 장점을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베이킹 파우더 사용시 주의 사항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간 반죽은 상온에 오래 두면 안된다. 상온에서도 탄산가스를 방출 시킬 가능성이 있기 떄문이다. 베이킹 파우더가 들어간 반죽은 냉장 보관이나 냉동 보관 하도록 한다.
베이킹 소다는 관리를 잘하면 오래 사용 할 수 있지만 베이킹 파우더는 개봉 후 4~6개월 안에 사용 해야한다. 베이킹 파우더는 오래 되면 오래될 수록 반죽을 부풀리는 힘이 줄어들고 습기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굳어버리기 때문에 반죽에 넣어 가열해도 부풀지 않게 된다.
혹시 집에 오래된 베이킹 파우더가 있다면 뜨거운 물에 넣어보면 효력을 알 수 있다. 넣는 순간 보글보글 기포가 생기면 사용 가능한 베이킹 파우더 이다. 베이킹 파우더는 사용 후 꽁꽁 밀봉하여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서 보관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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